언론방송

[조선일보]허리 통증, 손상된 신경 직접 보면서 약 주입해 치료

2016.10.07

[2015.03.17 조선일보] 허리 통증, 손상된 신경 직접 보면서 약 주입해 치료

척추센터 황장회 병원장

척추관 협착증도 초기엔 신경차단술
증세 심하면 풍선확장술로 해결
황장회 전문의 “허리 근력 키워야”
67세 박모(경기 수원시)씨는 일하는 딸을 대신해 2년째 손주를 돌봐주고 있다. 아침 7시부터 저녁 8시까지 아이를 보는데, 손주의 몸무게가 10㎏이 넘으면서부터 업어주기에 힘이 달린다. 최근에는 허리 통증이 생기고, 밤잠을 설치는 날도 많아졌다. 박씨는 딸이 쉬는 날을 이용해 병원에 갔다가 ‘척추 불안정증’ 진단을 받았다.
‘황혼 육아’를 하는 노인이 잘 겪는 허리 통증의 원인과 치료법을 알아본다.
◇척추 불안정증, 휴식 취하고 가벼운 운동을
척추 불안정증은 척추가 제자리에 있지 못하고 불안정하게 흔들리는 상태로, 오랫동안 같은 자세로 앉아 있거나 서있기 힘들고 허리를 곧게 못 펴는 증세가 나타난다. 외상·잘못된 자세·운동 부족 등이 주요 원인이지만, 무거운 것을 자주 드는 노인에게도 잘 생긴다.
척추 불안정증 환자의 대부분은 보존적 치료만으로도 낫는다. 충분히 휴식을 취하면서, 가벼운 걷기·수영 등의 운동을 하면 증상이 훨씬 좋아진다. 병원에서 척추를 지지해주고 심부 근육을 강화시키는 장비(메덱스)를 이용한 운동치료나 도수치료·물리치료를 받아도 좋다. 성모다인병원 황장회 병원장은 “이런 노력을 기울여도 증상이 개선되지 않으면 신경성형술을 고려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신경성형술은 국소마취 후 가는 관(카테터)을 통증 부위에 넣어, 유착된 신경을 풀어주고 염증유발 물질을 없애는 시술이다. 시술하는 동안 영상증폭장치(C-arm)를 이용해 시술 부위를 직접 보기 때문에 정확한 시술이 가능하다. 다만, 척추가 과도하게 많이 흔들리는 등 심각한 상태라면 치료 효과를 보기 어려우므로, 척추유합술 같은 수술을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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